"감성 펜션" 검색하면 진짜 많이 뜨잖아요. 근데 막상 가보면 평범한 곳이 대부분이고요. 라스블랑카스는 제가 1박 2일 다녀와 보니, 진짜 "여긴 좀 다르다" 싶었어요. 스페인 안달루시아 마을 컨셉인데, 한국 펜션 중에서 이 정도로 컨셉 일관성 있는 곳은 처음이었거든요.

단지 들어서자마자 든 첫인상
주차하고 단지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데, 같이 간 친구가 "여기 한국 맞아?" 했어요. 하얀 외벽에 블루 도어, 24개 객실이 마을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고, 바닥엔 테라코타 타일이 깔려 있어요. 사진으로 봤던 거랑 진짜 똑같아서 신기했어요.
카페 드 카사에서 체크인할 때 다들 핸드폰부터 꺼내요. 그 마음 이해돼요. 저도 그랬거든요.
단지 안 4가지 분위기
좁은 단지 안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공간이 4개나 있어요.
안뜰 광장 — 유럽 마을 한복판
하얀 외벽으로 둘러싸인 광장. 자연광 좋은 오후 2~3시쯤이 가장 환해요. 단체 사진이나 가족 사진 찍기 진짜 좋아요.
카페 드 카사 입구 — 그 유명한 블루 도어
시그니처 컷이 만들어지는 곳이에요. 블루 도어 앞에 서면 한국 같지 않은 액자 효과가 나와요.
단지 골목 — 안달루시아 거리 그 자체
객실 사이의 좁은 길. 늦은 오후 그림자가 길어질 때 분위기가 미쳐요. 한 명이 천천히 걸어가는 컷이 진짜 잘 어울려요.
카페 루프탑 — 일몰의 정점
하루 중 가장 인스타블한 공간이에요. 일몰 30분 전부터 자리 잡으면 단지 + 가평 산세 + 노을이 한 프레임에 다 들어와요.
시간대마다 단지가 다르게 변해요
같은 단지인데 시간대별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. 이거 알고 가시면 1박 2일 동안 여러 컷 뽑을 수 있어요.
새벽 06~07시
북한강 새벽 안개가 끼어서 가장 신비로워요. 단지 한적하고, 사진 찍기 진짜 좋아요.
모닝 08~10시
부드러운 햇빛이 외벽에 닿아요. 객실 발코니에서 모닝 커피랑.
정오 12~14시
가장 환한 시간. 사진이 가장 선명하게 나와요.
일몰 17~20시 (계절별 다름)
오렌지빛 잔광이랑 카페 스트링 라이트가 같이 켜져요. 분위기가 진짜 정점.
야경 20~22시
조명만 남은 시간. 카페 루프탑이랑 안뜰 광장이 베스트.
심야
가평은 도시보다 별이 잘 보여요. 객실 발코니에 누워서 보세요.
제가 다녀온 1박 2일 동선
그대로 따라 해도 후회 안 해요.
Day 1
- 15:00 도착·체크인, 카페 드 카사 웰컴 드링크
- 15:30 단지 산책. 안뜰·골목·외관 사진
- 16:30 시레나풀 D타임. 자쿠지로 마무리
- 18:30 BBQ 라운지에서 일몰이랑 같이 식사
- 20:30 카페 드 카사 루프탑 일몰 + 야경
- 22:00 객실 발코니에서 별 보며 와인
Day 2
- 08:30 객실 발코니 모닝 커피. 도시에서 못 가져본 여유
- 09:30 카페 드 카사 브런치 (1층 창가 추천)
- 10:30 체크아웃 전에 마지막 사진
- 11:00 체크아웃. 자라섬·남이섬 코스 또는 귀가
둘째 날 발코니 모닝 커피, 진짜 잊을 수 없어요. 그 30분이 1박 2일의 하이라이트였어요.
다른 가평펜션이랑 뭐가 다른가
컨셉의 깊이
"지중해풍" 펜션은 많은데, 외관 + 인테리어 + 소품까지 일관된 곳은 거의 없어요. 여긴 진짜 끝까지 챙겨놨어요.
단지 단위 컨셉
객실 하나만 컨셉인 게 아니라 24개 객실 전체랑 카페·광장·골목까지 한 마을처럼 만들어져 있어요.
사진 명소랑 시설이 다 있음
사진 명소만 있고 시설은 아쉬운 펜션, 시설은 좋은데 분위기는 평범한 펜션 많잖아요. 여긴 둘 다 잡았어요.
시간대별 변화
위에 적었듯이, 하루 안에서 단지 분위기가 진짜 많이 변해요.
사진 잘 찍히는 의상이랑 소품
의상
- 화이트·아이보리: 외벽이랑 가장 잘 맞아요
- 컬러풀 (블루·핑크·옐로): 외벽 대비. 시선 집중
- 빈티지·심플: 골목·발코니에 잘 맞음
소품
- 카페 머그잔 (자연스럽게)
- 책 (모닝 발코니 컷)
- 음료 잔 (일몰 루프탑)
- 모자·선글라스 (안뜰 광장 골든아워)
자주 받는 질문
Q. 사진 잘 못 찍어도 괜찮나요?
단지 자체가 사진 명소로 설계됐어요. 평범한 셔터로도 분위기 살아요. 자연광 좋은 시간(오전 10~11시, 일몰 30분 전후)만 노리면 돼요.
Q. 어떤 객실이 사진에 잘 나와요?
블루 도어 가까운 객실이나 그랜드패밀리 복층 2층 추천이에요. 사전 협의 가능해요.
Q. 단지 밖에서도 좋은 사진 나오나요?
네. 북한강변 도보 5분 거리에서 단지 외관을 배경으로 한 컷이 가능해요. 일몰 시간 추천.
Q. 평일이랑 주말 차이 커요?
평일은 진짜 한적해서 사진 찍기 좋고요. 주말은 활기 있지만 다른 손님 잡힐 수 있어요.
처음 가시는 분들께
라스블랑카스 매력은 짧은 시간에 다 못 느껴요. 1박 2일 일정으로:
- 첫째 날 오후: 단지 첫인상 + 시설
- 첫째 날 저녁: 일몰 + BBQ + 야경
- 둘째 날 아침: 한적한 단지 + 모닝
이 흐름이면 시간대별 분위기를 다 경험할 수 있어요.
다녀와서 느낀 점
가평펜션 중에서 비주얼 가장 차별화된 곳 찾으신다면 여기 답이에요. 안달루시아 마을 컨셉 + 시간대별 분위기 + 사진 명소 다 갖춰져 있어요. 너무 빠르게 휙 돌지 말고 천천히 단지를 즐기세요.
저는 솔직히 한 번 더 가고 싶어요. 이 분위기, 한 번 가본 사람은 알아요.
예약·문의: 라스블랑카스 네이버 예약 | 010-9022-2889



